Saturday, March 13, 2010

독도발언

그렇게 대선을 정치참여가 아닌 한판 쇼로 만들어 놓더라. 허경영 같은 잡스러운 후보가 나오질 않나, 서생원 같이 생긴 거짓말 하는 놈을 일국의 수장으로 뽑질 않나. BBK인지 뭔지 하는 주가 조작 회사 설립했다는 동영상은 조회수가 그렇게도 높던데... 그 동영상 본 사람만큼만이라도 투표를 했으면 이런 참담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텐데... 결국엔 키보드만 두들겨대고 마우스만 놀려대는 잉여인간들이 놀이동산에 가서 바이킹을 타듯 남은 시간에 동영상 보고 아드레날린 발산하며 욕하고 싶었다는 것밖에 설명이 안된다.

대중은 물길 따라 흐르는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래도 이런 미련하고 상무식한 미국 대중보다는 더 깨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실망이 컸다. 그렇게 못난 정치인들을 욕하더니 결국엔 국론을 분열시키고, 지네가 뭐하는지도 모르는 중고등학생까지 촛불 시위 나가게 만들어서 국가를 미워하게 만들고, 지가 후버댐을 짓는 양 착각하면서 나라를 갈아 엎고, 이제는 영토까지 팔아먹는 대통령을 뽑아 놓더라... 이렇게 무식한 대중들이니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얕잡아 보고 지네 맘대로 하겠어. 선거 1년 전부터 자기들이 한 일들 가려 놓으면 이 무식한 대중은 금방 잊어버리거든.
운동권이니 수구 꼴통들이니 서로 편가르면서 싸우지만 결국 호강하며 사는 것들은 정치판의 어르신들이라는 걸 언제야 알아차릴까. 그들이 당신네들과 얼마나 다른 차원의 생활을 하는지 언제야 깨달을 수 있을까. 당신네들이 그나마 가진 힘이라고는 투표용지의 도장 하나지만 그게 모이면 얼마만큼의 힘이 되는지 깨달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그런데 그나마 그 도장도 언론과 정치세력이 흘려주는 정보와 여론의 물길에 따라 당신네들의 주관 없이 찍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을까.

그럼 난 뭘 할 수 있을까. 경제학자가 된다면 뭘 할 수 있나.
경제학의 기본은 "돈"이다. 돈은 세상을 움직이고 있고, 그 돈을 쥐고 있는 유태인이 나라도 없이 미국에서 또 세계에서 살아남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기에 난 아직 내가 나의 힘으로 우리나라를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설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바꾸고 싶다. 정치와 경제는 국가 운영에 있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에 대한 나의 지식은 아직 바닥이다. 이제야 겨우 1~2세기 전의 사람들이 발견해낸 가설을 공부하고 습득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의 공부를 통해서 나의 톱니바퀴를 만들고, 그 톱니바퀴로 우리나라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내가 30대 40대가 되면 저런 멍청한 정치인들이 나라를 망쳐가는 모습을 지금 같이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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